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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수중호텔 utopia에서의 3박 4일이 모두 끝나고, 그동안 했던 보물찾기와 퀴즈대회의 시상식과 프로젝트 <HHP>에 대한 설명회만이 남았다.

 

설명회에 앞선 시상식에서 보물찾기에서 보물쪽지를 찾은

오오구치 히카루, 이즈미 카이토, 하이바라 하루키, 아리하타 스미토모, 스도 타카기

퀴즈대회에서 각 1, 2, 3위를 한

토요하라 신야, 시키모리 아야, 다이다이 쥬마루에게 호텔 유토피아의 필수품이라는 영문 모를 치료키트가 수여된다.

 

 

 

 

 

 

 

당황하는 아이들 사이로 지배인인 모노쿠마가 스크린을 내린다.

스크린에 띄워진 글자는 HHP, Human Hope Project.

 

 

 

 

 

 

 

 

 

 

 

 

 

 

 

 

 

 

모노쿠마가 말을 이어간다.

"기업 Utopia가 언제나 바라왔던 목표이자 이상향, 그리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

"인류의 절망을 지우고 희망을 덧쓰기 위한 이 프로젝트의 내용은, 바로!"

 

"초고교급 너희들을, 이 자리에서 죽인다."

 

모노쿠마는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는 않는다며,

죽고싶지 않다면 초고교급인 상대방을 죽이라고, 그렇게 한다면 지상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을 전한다.

 

그 말을 들은 장 샨이, 혼란스러워하다가 엘리베이터로 뛰쳐나간다.

콰앙!

엄청난 소리와 함께 장 샨의 눈 앞에서 엘리베이터가 터졌다.

객실과 연결된 호텔의 1,2 층 외에는 통행할 수 없게 되었다.

 

모노쿠마는 이어서 누군가를 죽인다면 재판이 열릴 것,

범인, 즉 검정이 무사히 재판에서 빠져나가면 지상으로 보내줄 것,

그리고 그 재판에서 검정이 밝혀지면 그에 합당한 벌이 내려질 것이라는 말과

검정을 밝혀내지 못할 시 우리들 중 랜덤하게 벌칙을 내릴 것이라는 말을 한 후 사라진다.

 

꼼짝없이 수중호텔에 갇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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