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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열린 4층을 조사하고, 그 다음 날.

모노쿠마가 복도에서 분실물을 주웠다며 우리 앞에 강아지 모양의 마스크를 내밀었다.

 

어..? 이건 소라가 언제나 차고 있었던 마스크인데..?

 

불안함을 느끼며 소라의 방 문 앞에 섰다.

방 문을 여러번 두들겨도 문이 열리지 않자, 모노쿠마가 마스터키를 꺼내 소라의 방 문을 열었다.

 

소라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풍기는 진한 피비린내,

피비린내의 원인은 깨져버린 거울, 부서진 핸드폰등으로 엉망진창이 된 객실 화장실의 욕조에서 싸늘하게 식어있는

소라의 시체였다.

 

화장실 수도꼭지 뒤에, 설치된 작은 캠코더 하나를 발견했다.

캠코더를 떼어내, 재생시켜 보았다.

 

 

초고교급 사생팬 연하늘, 자살.

http://sh06098.wix.com/suicide 

 

 

소라, 아니 연하늘의 죽음에 객실이 일순 떠들석해졌다가 사그라들었다.

욕조에 차갑게 식어있는 연하늘의 시체를 장 샨, 아르센, 오노데라 준페이가 침대로 옮겨주었다.

키타노 리나가 시체에 묻은 물기를 닦아주었다.

 

 

-Chapter 2.5 End-

Chapter 2.5

[지옥은 언제 망가진 자들을 수거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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