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시간, 오딘이 키우는 매인 미미르가 새장 밖으로 나와 복도를 날아다니고 있다.
질겁한 모노쿠마의 목소리가 미미르를 잡으라고 외쳤다.
불안한 마음을 억누르고 미미르를 잡으러 호텔 이곳 저곳을 뒤지기 시작했다.
호텔을 뒤지면서 발견한 것은, 큰 체격이 누가봐도 스미토모 인 것을 증명하는
목과 팔이 절단 된 스미토모의 시체.
[5챕터 시체발견]
그리고 냉동창고에 목이 매달린 채 싸늘하게 식어있는
오딘 안톤 미하엘 아르누아의 시체.
[5챕터 시체발견]
모노쿠마 파일이 배부 되었다.




[사건의 진상]
재판으로 오딘 아르누아의 검정은 오딘 스스로, 즉 자살
아리하타 스미토모를 죽인 검정은 장 샨으로 표가 몰리지만
내내 조용하던 샨이 내뱉은
'토요하라 신야가 꽃과 그림을 가져갔다'는 증언으로

초고교급 의사, 토요하라 신야가 검정임이 밝혀지게 된다.
그는 자신의 환자였던 오딘 아르누아를 자살에 이르게 만들고,
시체를 처리하는 과정을 본 아리하타 스미토모를 처참하게 살해.
후에 장 샨에게 덮어씌운다.
그가 말한 사건의 진상은 다음과 같다.
만장일치로 검정임이 밝혀진 토요하라 신야에게는
모노쿠마의 벌칙이 기다리고 있었다.
[5챕터 검정 처형]
처형이 끝난 후, 모노쿠마가 초고교급 천문학자, 라이카를 불렀다.
모노쿠마가 라이카에게 전달해준 것은 오딘 아르누아의 마지막 편지.
편지에는 생일을 축하한다는 그녀의 인사가 써져 있었다.
재판이 끝난 후 엘리베이터는 역시나 6층과 7층에 멈춰있었고,
열린 본관 문 사이로는 역시나
오딘 아르누아, 아리하타 스미토모, 토요하라 신야의 홀로그램이 있었다.
호텔층을 점점 올라가는 우리는
밖으로 나가기 위해 올라가고 있는 걸까, 아니면 점점 더 호텔 밑바닥으로 잠겨가고 있는 걸까.
-Chapter 5 End-
Chapter 5
[Life is a moderately good play with badly writter third act.]